현대백화점, 올 1분기 소비자 관심도 1위 질주…롯데·신세계백화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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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국내 백화점 6개사 가운데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형 백화점 중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타 백화점들과의 격차를 벌려가는 모양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백화점 6개사에 대해 지난해 1분기 대비 올 1분기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백화점은 올 1분기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등이다. 분석 결과 올 1분기 정보량 순위와 지난해 1분기 정보량 순위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에 총 24만4,371건의 정보량을 기록, 지난 2022년 1분기 총 22만5,442건에 비해 8.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빅데이터상 업계 톱 입지를 공고히 했다.

현대백화점의 점포 수는 롯데백화점의 절반도 안되지만 소비자 관심도에서는 크게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분기 총 20만7,633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 총 20만7,367건으로 관심도가 0.13% 하락하며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2년 1분기 총 13만3,848건을 기록한데 비해 올해는 0.80% 줄어든 13만2,775건을 나타내며 관심도 3위를 유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1분기 총 1만9,072건의 정보량을 보인 데 비해 올해 2만4,072건으로 26.23% 급증하며 4위를 차지했다. 국내 백화점 6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 상승률을 기록했다.

NC백화점은 지난 2022년 1분기 총 1만7,728건을 기록한데 비해 올해는 1만7,144건으로 3.29% 하락하며 5위를 유지했다. 6개 백화점 중 관심도 하락폭이 가장 컸다.

AK플라자는 지난 2022년 1분기 1만5,873건을 나타냈지만 올해 1분기 1만7,251건으로 관심도가 8.6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개 백화점중 상승폭 2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은 더욱 커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백화점과 애경그룹 계열의 AK플라자 약진이 눈에 띄는 모양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