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충남’이 9월 20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충남은 ‘황금빛 하모니’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 낭송과 시화전을 펼치고, 모시와 짚풀 등을 활용한 전통공예부터 민화, 도예, 천 아트, 악기 연주, 모델 워킹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시·체험·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특히 전시·체험마당에서는 충남 지역 8개 단체 및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선보이며, 공연마당에서는 5개 어르신 단체와 동아리가 준비한 작품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면서 생활문화 저변을 확장해 가는 다채로움과 흥겨움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에 걸쳐 이어진다.
이 밖에도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충남에서는 축제 방문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액티브 시니어’ 관련 3행시 짓기, 만족도 표현하기 등의 이벤트 참여자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문화원연합회 이종석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구성 주체가 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고, 공연과 전시 ·체험에 이르기까지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생활문화 전반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살피면서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몸짓에 보람을 느낀다”며 “문화도시 충남을 더 문화다움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귀중한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충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관련한 내용은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부터는 지역별 우수 공연팀을 심사해 선정하는 경연 방식을 벗어나, 지역별 특색을 살리면서 주제에 맞게 다양성을 표출하는 페스티벌 방식으로 전환해 성과를 드러내는 교류와 소통의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