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몽골 한파 이재민 인도적 지원

-국제적십자사연맹과 몽골적십자사 통해 구호기금·물자 1억원 상당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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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작년 11월부터 이어진 한파로 극심한 인도적 위기에 놓인 몽골에 긴급구호기금 5천만원과 담요와 방수포 등 5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자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 몽골은 약 520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고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2015년 이후 가장 심각한 한파를 겪고 있다. 특히 가축 폐사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생계를 가축에 의존하는 목축업자들이 심각한 경제적, 정신적 타격을 받았다. 또한 의료, 식량, 인프라 등의 기초 시스템 파괴로 몽골 전역이 극심한 인도적 위기에 노출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이에 한적은 지난 2월 16일 삼성의 후원으로 제작·비축한 해외 긴급구호물자 중 담요 1,000매와 방수포 480매를 몽골적십자사에 긴급 전달해 피해지역에 배부했다. 또한, 이재민 생계지원과 심리사회적지지 활동을 위한 긴급구호기금 5천만원을 국제적십자사연맹에 전달했다.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이 몽골 한파 피해 이재민의 생계와 인도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제적십자사연맹 및 몽골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몽골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협력하여 한파 피해지역에서 생계를 위한 현금지원, 가축돌봄키트 제공, 심리사회적지지,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