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돌봄 팔걷은 KB금융지주, 3분기 관심도 1위…우리·신한·하나금융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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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올 3분기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투자자와 금융 소비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KB금융지주’로 나타났다.

이어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순으로 빅4를 형성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게시물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금융지주 주요 업무와 관련이 적은 스포츠, 경기, 선수 등의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하고 조사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금융지주(105560) ▲우리금융지주(316140) ▲신한금융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한국금융지주(071050) ▲NH농협금융지주 ▲BNK금융지주(13893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JB금융지주(175330) ▲DGB금융지주(139130) 등이다.

KB금융지주가 조사기간 총 8만883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분기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KB금융은 15개의 스타트업을 올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 KB금융은 생성형 AI·보안·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모형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하게 된다.

같은 달 KB금융은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에서 서울시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것은 소상공인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가구당 2명의 자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억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B금융의 상생경영활동인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지주는 5만7928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우리금융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 확대를 위해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길이 849km ‘동서트레일’의 안면도 1~4구간 개통식에 참여했다.

같은 달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출생과 육아에 도움이 되는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했다. 우리금융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녀 한 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양육까지 최대 1900만원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지주가 4만5375건의 정보량을 기록, 3위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신한금융은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저축은행 일부 중신용 고객의 신용대출을 은행 대출로 대환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신한저축은행이 보유한 특정 신용대출을 신한은행 대환전용 신상품으로 전환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4만1490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하나금융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해당 콘퍼런스는 ▲전문가 초청 강연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금융지주 3만3383건 △NH농협금융지주 2만8261건 △BNK금융지주 1만6551건 △메리츠금융지주 1만3412건 △JB금융지주 1만88건 △DGB금융지주 801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금융지주사 전체 온라인 게시물 수는 34만33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8920건에 비해 7만4413건, 27.67% 급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