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을 스스로 정하지 못하는 사업은 언젠가 망한다
그런식의 하도급이 망하고 대리점들이 문을닫는것도 그런 이유이고 큰기업에 납품이 그래서 어렵다
가격을 올려 받을수 있을때 이익을 극대화해서 자본을 비축하고 어려울때 가격을 내려 경쟁력을 높여 살아 남아야 하는데 사업자가 그것을 마음대로 못하면 두발이 묶여 언젠가는 쓰러지고 만다
나라가 나서서 닭 값이든 통신비든 통제하려는 것은 그 해당업종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들에게 가격저항이라는게 생겨 자유로운 상거래에 지장이 생기는것이다
2만원짜리 짬뽕도 5천원짜리 짬뽕도 있을수 있고 싸면 싼대로 비싸면 비싼데로 다 그 돈값을 한다는 인식이 들어야 상업은 발달하고 소비자는 최대이익을 얻는 것이지 만원넘는 짬뽕은 괘씸하고 사천원 짬뽕은 의심스럽게 만들어버리면 상황은 그 반대가 된다
게다가 더 심각한것은 가격통제가 원가주의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다
가격통제에 이익율까지 통제된다는 것인데 원가가 낮은것을 높여받지 못하면 기술은 퇴보하고 마켓팅은 저질이 된다
누가 애써서 부가가치를 높이려 하겠냐
육류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법은 국민에게 알권리를 주어 속지 않게 한것은 사실이지만 저렴한 고기를 맛있게 요리하고 원가대신 가공에 수고를 더하여 맛을 내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어 결국 한식은 고기나 자기 손으로 궈먹어야 하는 판이 되고 말았다
일본의 야끼도리는 한꼬치에 80엔부터 300엔까지 있다
싸면 브라질산이겠지 하며 먹지만 이외로 맛있으면 혹시 일본닭? 하며 즐겁게 먹고 비싼 야끼도리는 지방의 地鶏라며 설레발을 떨며 고가로 판다
덕분에 농촌에서는 비싼 닭을 기르고 서민도 맛있는 야끼도리를 저렴하게 먹는다
밥상위에 의심이나 고발 단속 처벌이 끼어들지 않는다
생맥주에도 본양조생맥도 있고 발포주생맥도 있다 길에 호객을 하며 한잔에 250엔에 선전하는 이자까야 생맥은 우린 발포주라는 얘기이고 좀 비싼 선술집에서 파는 700엔짜리 생맥은 본양조라고 생각하고 마시지만 비싼집에서 발포주를 판다고 단속하고 고발당하는 일 없다
그렇게 하면 알아서 손님이 안가고 언젠가 저절로 시장에서 퇴출되어 망하기 때문이다
아니 그래도 안 망하는 집이라면 그 가게 위치가 워낙 좋아서 무슨짓을 해도 되는 가게이니 임대료가 비싸 그런가보다 하고 맥주맛에 좌우되는 사람은 그런데로 가고 뜨네기들은 계속 그렇게 가는 식이다
시장에서 < 가격의 자유>라는 것은 인간에게 <말하는 자유="자유">만큼 소중한것이다
돈을 받는 모든것은 가격이라는 언어로 말을 한다
그건 자동차도 두부도 여자도 마찬가이이다
제도로 제한하는 가격정책은 결국 국민의 시장의지를 왜곡시켜 결국 자유를 빼앗기고도 뭔지 모르고 사는 묶인 돼지꼴이 되고도 자신이 어떤 핍박을 받는지도 모르게 된다
소비자에게서 가격에 대한 사고의 자유를 빼앗는것은 국민을 사회주의자로 만드는 첫계단이다 말하는>
서민경제가 몰락하는 이유는 무식한 정권탓에 서민이 자신의 가격을 스스로 정하는 자유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공급자인 사업자들은 가격을 자신이 마음대로 하지 못할때는 어떻게든 가격책정의 자유를 쟁취할때까지 피나는 노력을 하다가 성공하면 사는것이고 실패하면 망하는 것이다
자유는 편리한게 아니라 목숨이다.
출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