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성 전곡항 인근에 해양레저 전문 상설전시관인 ‘해양레저종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곡항 일대를 2013년까지 한국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레저 전시·박람회 개최 및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한 해양레저종합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양레저종합센터는 국비 및 민자유치를 병행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마련, 2013년 전곡산단 부지내에 건립하게 된다.
특히 도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서해안 골드코스트 개발사업과 연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서해안 골드코스트 개발사업은 2013년까지 선박, 보트 제조업체 등이 입주하는 전곡해양산업단지 건립과 2020년까지 총 1733척 규모의 경기만 4개 마리나 시설 건립 계획을 담고 있다.
도는 해양레저종합센터가 건립되면 해양레저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랜드마크화해 레저보트 등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레저종합센터 건립을 통한 해양레저산업 메카 육성을 위해 사전 단계로 내년 2월까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내에 해양레저 연구·개발을 위한 ‘해양레저 연구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레저 선박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과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사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