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주변 군유지가 골프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양양군은 21일 양양국제공항 인근인 손양면 학포리 149-1번지 일원 30만 7179㎡(군유지 28만 7158㎡, 국유지 2만 21㎡) 부지에 대해 최근 일반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 골든비치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새서울레저가 단독으로 응찰함에 따라 이 업체를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지난 8월부터 공항 인근 군유지에 골프장,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레저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제안공모를 실시했으나 1, 2차에 거친 두 번의 공모에 모두 1개 업체 만이 참가, 사업자 선정이 무산됨에 따라 매각방식을 일반 경쟁입찰로 전환해 (주)새서울레저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한 (주)새서울레저는 당초 매각 예정금액은 입목을 포함한 예정금액인 43억 4357만 6800원 수준인 43억 4400만원으로 낙찰 받았다.
(주)새서울레저는 이번에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양양군에 별도의 사업계획은 제출하지 않았으나 제안공모 당시부터 골프장 9홀 증설과 함께 리조트 형태의 숙박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와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 할 수 있도록 계약과 함께 특약등기를 단서로 한 행정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