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1호터널 안 차량 화재…혼란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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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터널 안 화재 현장
남산 1호 터널 안에서 차량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차량을 놔둔 채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용산 남산 1호 터널 안에서 한남대교 방향 1200m 지점에서 달리던 택시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택시 엔진에서 난 불은 화재 20분 만에 잡혔고, 택시 운전자와 승객, 주변 차량 운전자 등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직후 인근 소방서 3곳에서 출동한 소방차 15대와 소방인력 5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로 퇴근길 강남방향 터널 진입이 통제되면서 1시간 30분가량 극심한 혼잡이 빚었다.

경찰은 택시 운전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