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혁명기념일 맞아 기념행사 개최

이집트 국가기념일을 맞이해 21일 이집트대사관에서 주요 인사를 초청한 기념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좌측부터 위탈리 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두번째부터 모하메드 엘조르카니 주한 이집트 대사, 안영주 이집트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소장,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이집트대사관이 국가기념일 ( 혁명기념일 ) 을 맞이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지난 21 일 기념 행사를 가졌다 . 이날 행사에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 1 차관 , 서울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
모하메드 엘조르카니 주한 이집트 대사는 “ 올해는 이집트가 큰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더욱 감회가 새롭다 ” 고 말했다 .
엘조르카니 대사는 “ 이집트 국민들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이뤄낸 이번 혁명은 중동 지역을 넘어 전 세계에 고무적인 영향을 미칠 것 ” 이라며 “ 특히 자유와 존엄 그리고 사회 정의를 위한 시민혁명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 ” 이라고 전했다 . 더불어 “ 성공적인 민주화를 이루어낸 한국이 이집트의 롤 모델 ” 이라고도 덧붙였다 .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 1 차관도 축사를 통해 “ 최근 이집트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이집트 국립도서관에 한국 자료실이 문을 여는 등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며 “ 지난해 관광장관 방문 후 MOU 체결 이래 양국 교류에 가속도가 붙었으며 앞으로 양국이 더욱 활발하게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말했다 .
이집트 국가기념일은 1952 년 7 월 23 일 일어난 이집트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지역과 제 3 세계의 독립역사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