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인도 최대기업의 최고 경영자 (CEO) 라탄 나발 타타 타타그룹 회장이 획기적인 ‘ 초저가 ’ 제품을 선보인다 .
인도 현지 언론 보도 , 코트라에 따르면 타타그룹은 내년 말까지 ‘ 나노 하우스 ’ 라 불리는 초저가 주택을 인도 시골 지역에 분양할 예정이다 .
나노 하우스는 타타그룹의 하우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도 전역 30 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공개됐다 . 지붕과 문 , 창문 등을 포함한 20 ㎡ ( 약 6 평 ) 의 완전한 형태의 조립식 주택으로 약 3만2000루피, 우리 돈으로 77 만원이면 집 한 채를 얻는 셈이다 .
이 주택의 수명은 현재의 상황으로는 약 20 년이지만 연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면 더 연장될 전망이다 .
나노하우스는 지난 2009 년 1 월 양산에 들어간 250 만원짜리 초저가 승용차 ‘ 나노 ’ 와 그해 12 월 공개된 세계 최저가 정수기인 ‘ 타타 스와치 (1 만 9000~2 만 5000 원 )’ 에 이어 타타그룹이 추진하는 ‘ 초저가 프로젝트 ’ 중 세 번째 작품이다 .
라탄 타타 회장은 ‘ 더 많은 인도 국민이 편안한 삶을 누리고 ,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사업을 한다 ’ 는 타타그룹의 기업철학을 실천하고자 유래 없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
나노 하우스가 실현될 경우 잠재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
현재 인구가 11 억명을 넘어선 인도에는 2,600 만 동의 주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몇 차례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 대부분의 인도 인구가 가난과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노 하우스가 계획대로 공급 된다면 인도 국민들은 보다 쉽게 ‘ 내 집 ’ 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정수기와 자동차까지 잇달아 인도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 초저가 ’ 제품을 선보인 타타 회장의 모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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