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여객기 CS300 10대 구매 확정

2015년 도입되는 대한항공의 CS300 항공기
(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대한항공은 7 월 28 일 이사회를 통해 130~150 석 규모의 CS300 항공기 10 대를 구입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 이 안건은 옵션 10 대 , 구매권 행사 10 대 등 향후 최대 30 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

대한항공이 A380, B787-9, B737NG(Next Generation) 등에 이어 이번 CS300 을 신규 도입하기로 한 것은 항공기의 첨단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

CS300 항공기는 오는 2015 년부터 도입되며 , 단거리 노선의 신규 시장 개척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

항공기 제작사인 캐나다의 봄바디어의 CS300 항공기는 뛰어난 연료효율과 더불어 소음 ,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항공기다 . 첨단 신소재로 항공기 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 엔진은 미국의 프랫앤휘트니 (Pratt&Whitney) 사의 PW1521G 엔진을 장착해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이 15% 가량 더 좋다 .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B737-900ER 항공기 2 대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 이 항공기는 일반석에도 전 좌석 AVOD( 주문형오디오비디오 ) 시스템이 장착되며 , 수하물 수납공간 등 기내 시설물 수준이 향상된 159 석 규모의 항공기로 오는 2013 년 도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