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 구글 코리아는 28 일 지난해와 올해 네티즌들이 가장 주목하는 해외 여름 휴가 장소로 ‘ 터키 ’ 가 뽑혔다고 전했다 .
터키는 동서양 문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나라로 , 수도인 이스탄불에서는 비잔틴 양식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성 소피아 성당을 볼 수 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문화 등의 요소가 어우러져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
2 위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 , 3 위는 가깝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동남아에 돌아갔다 . 4 위에 등극한 싱가포르 빈탄은 인도네시아 영토에 속하지만 북쪽 해안을 싱가포르에서 임대해 리조트 단지로 꾸며놓은 순수한 휴양지로 , 최고급 리조트에서부터 다소 저렴한 리조트까지 휴양객들의 구색에 맞게 자리잡고 있다 . 마지막으로 야경과 쇼핑으로 유명한 홍콩이 5 위에 올라 관광대국의 명성을 유지했다 .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국내 여행 관련 검색어는 ‘ 호텔 여름 패키지 ’ 였다 .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일부 기업들이 우리 국민과 직원들에게 국내여행을 독려하면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 쪽으로 관련 정보를 찾는 네티진의 수가 늘었다 .
이어 2~5 위까지도 조용한 휴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 서해안 조용한 바닷가 ’ 와 ‘ 조용한 계곡 ’ ‘ 강촌 펜션 ’ 이 각각 2, 3, 4 위에 올라 시끌벅적한 휴가보다는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
매년 여름 반복되는 휴가철 교통체증과 바가지 물가 등 유명 휴양지를 찾았을 때 느낄 수 있는 실망 대신 진정한 ‘ 휴가 ’ 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