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 5층에 유헬스케어 센터를 오픈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유헬스케어(U-Healthcare)란 어디서나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갖춘 이 센터에선 러시아 환자가 한국에 의료관광을 오기 위한 원격 검진 및 의료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서 치료와 수술을 받은 해외환자의 사후 관리도 이곳에서 화상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의사 1명과 통역 간호사 1명이 상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현지 소비자를 위한 오프라인 상담과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트 원격 화상교육, 환자 검진 설명회 등 판촉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임형택 차장은 “의료관광분야는 내국인보다 해외환자들이 국내로 의료관광을 오는 데 역점을 둔다”며,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블라디보스톡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화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환자들에게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이 어플리케이션에는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소개, 장점, 원스톱서비스센터, 홍보영상 등이 다양한 언어들로 구성됐다. 1차로 80개 병원에 대한 의료진, 진료과목, 진료비, 보험, 코디네이터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병원 주변의 숙박시설과 맛집 정보도 넣는다. 이 밖에도 의료관광센터 전용 트위터를 운영해 해외환자들이 정보를 이용한 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12월 중에 앱스토어에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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