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항공기 단축비행로 설정으로 155억 절감했다

(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국토해양부 ( 장관 권도엽 ) 는 10 일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야간 · 주말 등 군 훈련이 없는 시간대에 민간항공기가 직선으로 비행 할 수 있도록 단축비행로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올 상반기 약 155 억원의 연료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 이와 함께 약 45 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효과도 얻었다고 자평했다 ..

국토부 관계자는 “ 하루 평균 1,380 대의 항공기 중 38.7% 에 달하는 535 대의 민간항공기가 11 개 단축비행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 ” 며 , “ 이에 따라 1 일 약 5,780 마일의 비행거리를 단축되고 상반기 동안 항공유 약 470 만갤론을 절감할 수 있었다 ” 고 말했다 .

국토해양부는 국방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직선비행이 가능한 단축비행로를 추가적으로 발굴하여 활용하는 등 민간항공사가 고유가와 탄소량 배출거래제 시행 등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