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리조트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까 ?
부산 해운대에 108 층짜리 초고층 복합빙딩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승인을 놓고 정치적 충돌이 빚어졌다 .
부산 해운대구의회 야당소속 의원 3 명이 사업 승인 신청 반려를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나머지 구의원들이 리조트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
해운대 구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13 명은 11 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은 물론 부산의 랜드마트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 며 사업시행 찬성 입장을 밝혔다 .
이들은 " 하지만 사업승인 이전에 민간사업자인 트리플스퀘어가 리조트 진입도로와 주변도로를 확장하는 구체적인 교통대책이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앞서 해운대구의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소속 구의원 3 명은 " 관광리조트가 민간사업자에게 엄청난 이익을 제공하는 반면 해운대 주민들에게 교통마비와 환경파괴 등의 피해를 안겨줄 것 " 이라며 리조트 개발 사업신청 반려를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을 지난 9 일부터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
한편 해운대관광리조트의 주간사인 트리플스퀘어는 지난달 21 일 사업 승인 신청을 내고 다음달 구청의 허가가 나면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해운대관광리조트는 축구장 9 개 크기인 6 만 5 천여 ㎡ 부지에 호텔과 문화시설이 자리할 108 층짜리 타워동과 87 층 규모의 주거용 건물 2 동 등 3 개 빌딩으로 구성돼 있다 .
예상되는 건설비용만 3 조 4 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로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오는 2016 년 완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