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가수다’의 첫 명예졸업자가 탄생했다.
14일 ‘나가수’는 지난 3월 20일 시작으로 5라운드의 경연을 치러온 원년 멤버 박정현, 김범수가 1위, 2위를 차지하며 명예졸업 했다. 그러나 원년 멤버였던 YB는 이날 최종 7위를 차지하며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른 데뷔 14년차 박정현은 1위 호명에 “죽을 때까지 영광일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른 김범수는 2위를 차지했다. ‘나가수’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의 변신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비주얼 가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2위의 호명에 기쁨과 아쉬움을 남겼지만 “영광이었다. 여한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YB는 이동원의 ‘내 사람이여’로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간평가에서 7위를 차지한 바 있어 5라운드 최종 결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명예졸업’의 영광을 안지 못한 보컬 윤도현은 “첫 방송에서 떨어질 각오를 했는데 벌써 반년이나 붙어있었다”면서 “나가수다에 나오며 YB 새로이 일어섰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비록 YB가 명예졸업의 전당에 오르진 못하지만 함께 경연을 치러온 박정현과 김범수는 YB를 진정한 ‘록 밴드의 일인자’로 ‘록 보컬의 일인자’라 말했다. 경연을 지켜 본 네티즌 역시 YB의 탈락을 아쉬워하며 명예의 전당 일인자임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3위는 조관우가, 5위는 김조한, 6위는 장혜진이 차지했다. 전주 ‘고래사냥’으로 1위를 차지했던 자우림은 7위에 머물렀다. 명예졸업한 이들의 빈자리는 바비킴, 인순이 등의 가수가 채울 예정이다.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