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라몬 공업대 총장, 경주엑스포 방문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좌)과 인사하는 로세테 총장(우)
(티엔엘뉴스=박예슬 기자) 필리핀에 있는 ‘ 라몬 막사이사이 공업대학교 ’ 펠리시아노 로세테 총장이 20 일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았다 .

필리핀 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이기도한 로세테 총장은 지난 19 일 안동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딴 외손녀의 학위수여식 참관 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외손녀의 제안으로 가족들과 함께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

로세테 총장 일행은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의 안내로 ‘ 세계춤페스티벌 ’ 에서 몽골팀 공연과 ‘ 내고장문화한마당 ’ 에서 경기도 공연단의 태권무 , 농악무 공연을 보며 어깨 장단을 맞췄다 .

특히 신라의 화랑이 도깨비를 잡기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넘어와 펼치는 코믹 무언어 퍼포먼스인 ‘ 플라잉 ’ 을 볼 때는 시종일관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

로세테 총장은 “ 외손녀가 경주엑스포에 꼭 가보자고 졸라서 경주에 오게 됐다 ” 며 “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특히 신라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미있게 해석한 주제공연이 아주 흥미진진했다 ” 고 말했다 .

로세테 총장 일행은 이날 경주박물관 , 안압지 등을 둘러본 후 안동으로 갔다가 , 21 일 필리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