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콘셉트카 ‘기아 GT’ 최초 공개


(티엔엘뉴스=김원중 기자) 기아차 디자인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콘셉트카 ‘ 기아 GT’ 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

기아자동차는 13 일 ( 현지시각 )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 메세 박람회장 ’ 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 기아 GT( 프로젝트명 : KED-8)’ 와 유럽 현지 전략 모델 ‘ 신형 프라이드 3 도어 ( 수출명 : 리오 3 도어 )’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이달 13 일부터 25 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 세계가 인정한 디자인 ’ 을 주제로 , 콘셉트카 ‘ 기아 GT’ 와 ‘ 신형 프라이드 3 도어 ’ 를 비롯해 쏘울 개조차 , K5 하이브리드 ( 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 ), 모닝 ( 수출명 : 피칸토 ) 등을 전시하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이날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5, 스포티지 R 등으로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는 기아차 디자인은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콘셉트카 ‘ 기아 GT’ 와 ‘ 신형 프라이드 3 도어 ’ 는 기아차만의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이 한 단계 더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 기아차는 향후 유럽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친환경 차량 개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며 , 특히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신형 프라이드 , 모닝 등의 신차를 바탕으로 유럽 경소형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 이라고 덧붙였다 .

한편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인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 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서 주관하며 , 1897 년 제 1 회 모터쇼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홀수 해에는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을 , 짝수 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하는 세계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자동차메이커들이 중심이 되어 신기술이 대거 선보이는 모터쇼로도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