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고혈압 환자 혈압 낮춰


자동차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 요즘은 자전거를 타기에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다 .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오래 타면 무릎 , 척추 , 비뇨기관 등을 다칠 수 있다 .

먼저 개인의 특성에 맞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특히 안장의 높이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 굴곡이 25 ∼ 30 도가 가장 좋다 .

안장이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이나 아킬레스힘줄에 통증이 올 수 있다 . 반대로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자전거를 탈 때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 안장이다 . 안장 때문에 대퇴의 쓸림과 피부 부스럼이 자주 발생하며 염증이 심하면 피부 궤양이 생길 수 있다 .

피부 궤양을 예방하기 위해 안장을 건조하게 만드는 등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패드가 있는 자전거용 반바지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

바지 안쪽에 보풀이 있거나 꿰맨 자국이 있는 바지는 피부에 마찰을 일으켜 쓸림이 생길 수 있다 .

엉덩이를 충분히 지지할 수 있고 패딩이 있는 안장이 좋으며 안장의 위치를 본인의 몸에 맞도록 자전거를 타기 전에 점검해야 한다 .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자전거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고혈압 환자는 평균 혈압이 10mm/Hg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또 자전거 타기는 운동하는 동안 체중을 분산시켜 관절염 예방과 비만환자의 체중 조절에도 효과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