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강정호 기자) 올해 상반기 중국인가 가장 많이 찾은 외국 관광지가 우리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인의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면 한국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 1∼9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154만 명이며 연말까지 2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늘고 있는 중국인의 한국 방문 추세는 세계 경제의 어려운 여건에도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소득 수준이 향상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여행 경비가 적은데다 특히 제주도는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중국인에게 한국 관광이 인기가 높다.
중국인의 관광 및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한국 관광이 늘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절차 간소화, 양국 간 사증 면제 협정 검토 등의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중국 바로젠사 인센티브 관광과 국경절(10월 1~7일) 기간에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대거 모여들어 백화점 등에서 명품을 비롯해 옷과 화장품 등을 싹쓸이 쇼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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