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박영석 대장, 수색작업 중단 결정

실종된 박영석 대장
새로운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떠났다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 강기석 대원에 대한 수색작업이 일단 중단됐다 .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29 일 " 수색작업이 어제부로 중단됐으며 이를 박 대장 등의 가족에게 통보했다 " 고 말했다 .

이후 추가수색 여부는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29 일 카트만두에 도착해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하고 , 현지 사고대책반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들은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18 일 오후 6 시 ( 현지시각 ) 눈사태가 심해 등반이 어려움에 빠졌다는 취지의 교신 내용을 남기고서 연락이 끊겼다 .

이에 따라 연맹 측은 현지 셰르파와 한국의 전문구조대원을 실종 추정지역인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지점 부근의 베르크슈룬트 지형 ( 빙하 틈 ) 과 인근 눈사태 지점을 그동안 집중적으로 수색해왔지만 , 박 대장 일행의 흔적은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