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이정찬 기자) ‘무자격 관광통역 안내사(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가 대거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전국 관광지 현장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3개 여행사의 38명의 무자격 관광가이드를 적발, 해당 여행업체에 대해 시정 명령(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언어권별로는 무자격자 38명중 중국어 가이드가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어 가이드 3명, 베트남어 가이드 2명, 독일어 1명, 마인어 1명순으로, 중국 이외에 다른 언어권은 자격증 의무화제도가 현장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문광부는 중화권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용태세 강화를 위해 부족한 중화권 가이드 수급을 위해 임시자격증 제도, 무자격자 대상 정규자격증 취득을 위한 양성교육과정 실시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적발된 33개 여행사에 대해서 시정 명령을 내리는 한편 2차 적발시 영업 정지 처분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를 통해 현업에서 활동하는 무자격자 중 자발적으로 자격 취득 교육을 원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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