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선정 2011년 한국관광 10대 뉴스 #2

6)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르는 제주도

제주도의 환상적인 매력은 많은 내외국인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 그 매력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 바로 스위스의 뉴세븐 원더스 재단이 선정하는 세계 7 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 . 이미 제주도는 2002 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 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 2010 년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UNESCO 자연과학 분야 3 관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위치에서 2011 년에 또 하나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 선정 추진과정에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긴 하였지만 , 중장기적으로 한국관광의 호재인 만큼 제주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7) 수변관광자원 확충

한강 , 영산강 , 낙동강 , 금강 등 4 대강 살리기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들 강변에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자원이 생겨나 , 수변관광 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 특히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종주길 등 총 길이 1,692km 에 달하는 아름다운 자전거길이 우리 강줄기를 따라 만들어져 기차에다 자전거를 싣고 가는 여행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새로운 국내관광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 또 전국 지자체에서는 강변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

8) 국내관광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

대한상공회의소 , 전국경제인연합회 , 중소기업중앙회 등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요 경제 3 단체가 이제는 국내관광으로 눈길을 돌렸다 . 지난 여름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관광공사는 경제 3 단체와 함께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하였고 , 이번 겨울에도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겨울관광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 국내관광을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민간 기업단체들이 동참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9) 신규 호텔 착공 붐

지난 가을 언론에서는 서울지역에 호텔 객실이 없어서 서울에서 관광하고 경기도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해야 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의 사정이 보도된 바 있다 . 그만큼 여행성수기에는 서울시내 호텔객실을 구하기 어렵다는 반증이었는데 , 앞으로는 사정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 명동 밀리오레 등 서울시내 상업시설들이 속속 호텔 등 숙박시설로 전환되는 등 올해만 14 개의 호텔 공사가 진행되었고 , 2015 년까지 32 개 호텔 , 약 5 천실의 객실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밀려드는 관광수요에 상당부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그 밖에 베니키아호텔 , 굿스테이 , 한옥스테이 , 코리아스테이 등 중저가숙박과 내외국인 대상 민박이 늘어나고 있어 숙박문제는 차츰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

10) 대형 외국인관광단체 방한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그리고 제주공항에는 중국인들의 끊임없는 행렬이 이어졌다 . 중국 바오젠그룹 우수 판매사원들과 관계자들로 구성된 인센티브관광단이 한국을 찾은 것이다 . 1 만 명이 넘는 규모의 관광단이 한꺼번에 제주와 서울을 찾아 국내 언론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이를 계기로 제주시내에는 ‘ 바오젠 길 ’ 이 생겨났고 ‘ 인센티브 관광 ’ 이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다는 인식도 국내에 널리 확산되었다 . 여러 사람들이 몇 해에 걸쳐 많은 공을 들여 유치한 이 단체는 일반관광객 단체에 비해 여행경비를 2 배 가까이 많이 지출하였고 여행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외국인 단체관광의 지향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되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