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박예슬기자)무대와 코미디, 무술과 안무가 보강 돼 더 역동적이고 더 재미있어진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 ‘플라잉(FLYing)’의 2012년 업그레이드 버전이 처음 공개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다음달 1일부터 상시 개장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오픈을 기념해 27일 오후 2시 엑스포문화센터에서 ‘2012년 New 플라잉 시연회’를 갖는다.
조직위는 이날 경북, 대구지역의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언론인, 문화예술인, 여행관광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을 초청해 새로워진 플라잉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연회에서는 대한민국 무언어 퍼포먼스의 창작자이며 플라잉 총감독인 최철기 씨가 한층 레벨 업 된 이 작품에 대해 직접 소개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화~일 오후 2시30분 상설공연(월요일 휴연) 계획과 오는 11월 싱가포르 수출 및 동남아와 유럽 순회공연 일정 등 세계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브리핑할 예정이다.
넌버벌 퓨전 무술극인 ‘플라잉(FLYing)’은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120회 공연 연속 매진의 성공신화를 기록했으며, 예술공연에 스포츠가 절묘하게 접목된 ‘퍼포츠’(퍼포먼스+스포츠)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2년 New 플라잉이 지난해 작품에 비해 달라진 점은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장면과 상황, 무대, 의상을 대폭 보완한 것이다.
외국인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코미디를 강화하고 무술과 안무를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연중 상설화와 국외 수출을 고려해 배우 4명 늘여 모두 15명이 번갈아 가며 공연을 펼친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플라잉은 우리나라 지자체가 투자해 성공한 최초의 공연으로 유일하게 상설화를 시도했으며, 세계시장 진출까지 성공해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또 “플라잉을 경북 대표 세계적인 명품공연으로 육성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엑스포의 장기적인 수익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는 지역 관광문화산업 발전과 경주를 세계에 브랜드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