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베트남 호치민 신규 취항


(티엔엘뉴스=강정호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2012년 6월 4일부터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 신규 취항한다.
인구 700만 이상의 경제 도시 호치민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주 7회 두바이 – 호치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오는 10월 28일부터는 보잉사의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항공편 일정은 매일 오전 9시 25분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7시 20분 호치민에 도착하며, 호치민 발 항공편은 오후 8시 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45분 두바이에 도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이상진 지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상반기에만 10개 도시에 신규 취항을 계획하는 등 노선 확대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하며, “이번 두바이-호치민 노선은 2012년 에미레이트 항공의 8번째 신규 취항지로, 이번 취항을 통해 베트남의 비즈니스 및 관광 시장을 확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2년 1월 현재 170대의 항공기를 보유, 전 세계 72개국 122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A38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남미 리우데자네이루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프리카 루사카와 하라레, 아일랜드 더블린, 미국 댈러스와 시애틀에 신규 취항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로 예정된 호치민 취항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와 리스본에 취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