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열정과 생동감을 즐길 수 있는 ‘2012 중남미문화축제’의 본공연 개막식이 지난 31일 성황리에 열렸다.
한충희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2012 중남미문화축제의 개막식은 라틴 특유의 기질적 흥겨움과 박진감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진행됐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에는 라틴아메리카 7개 국가 현지 공연팀이 총출동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함을 더했다. 공연은 자메이카, 페루,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브라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서 국내 대규모 브라질리언 밴드 ‘라퍼커션’과 국내 사물놀이 팀 ‘연희집단 The 광대’가 함께 개막축하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축제의 향연 속으로 이끌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주한 중남미 대사 등이 참석했을 뿐 아니라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파라과이 미녀 아비가일 알데레떼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지구 반대편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의 열정과 흥겨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서로의 문화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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