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는 4대강을 다녀간 인파가 7월 5일을 기준으로 700만을 넘어 섰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22일 개방 이후 지난 5월말 5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한달여 만인 금번에 704만명이 다녀간 것이다.
국내 주요 여가문화 장소 이용객 및 국립공원 방문객 현황과 비교할 때, 수위를 차지 명실상부한 국민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1년 기준, 최다 관객몰이를 한 프로야구 관중 수 681만 명을 넘어 섰고, 프로축구 관중(303만 명)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다. 국내 주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657만 명), 롯데월드(578만 명) 이용객도 훌쩍 넘어 섰다.
2011년 최고 흥행 영화인 트랜스포머 3(778만 명, 외화), 최종병기 활(747만 명, 국내), 주요 국립공원 중 북한산(815만 명) 만이 4대강 방문객 수 보다 많았으나, 올해 휴가철이 지나면 무난하게 최고의 여가문화 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주요 여가 문화 이용 및 국립공원 방문객 현황
구 분
이용객 수
(방문객, 관중)
4대강
방문객
대비*
구 분
이용객 수
(방문객, 관중)
4대강
방문객
대비*
스포츠
프로야구
681
97%
주 요 국립공원
북한산
815
116%
프로축구
303
43%
설악산
377
54%
프로농구
131
19%
경 주
300
43%
주 요
테마파크
에버랜드
657
94%
지리산
263
38%
롯데월드
578
83%
변산반도
238
34%
흥행 1위 영화
국내
(최종병기 활)
747
107%
내장산
169
24%
외화
(트랜스포머3)
778
111%
속리산
113
16%
레져
스키장 이용객
648
93%
한라산
109
16%
자료: 프로스포츠 경기단체, 세계테마엔터테인먼트연합(TEA),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스키장경영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
* 4대강방문객 대비 : 700만명 기준
방문 시설 별로는 323만명이 보를 방문해 전체 방문객의 46%를 차지했고,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과 각종행사를 259만명이, 자전거길을 85만명이, 캠핑장 등 기타 시설을 37만명이 이용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보는 낙동강의 강정고령보로서 68만명으로서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는 등 방문여건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전거길은 동호인 등 종주이용객의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5월 26만명에 이어 6월에도 30만명이 찾아 자전거 라이딩이 새로운 레저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현재 4개소(한강 이포보, 금강 합강공원 및 인삼골, 영산강 승촌보)가 운영중에 있으며, 7월에는 낙동강 함안보와 금강 백제보 등 2개를 추가로 개장하는 등 더 많은 캠퍼들이 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8월분 예약은 7월 9일부터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에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호우시에는 캠핑장을 닫거나 특이사항 발생시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캠핑장 이용을 제한 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장마가 끝나는 7월하순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식재한 나무가 활착되기 전 까지는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 안내와 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과 스마트폰 앱(4대강도우미)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