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전통시장이 크루즈 관광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활성화구역 연합상인회(회장 양승석)는 13일 입항하는 14만톤급 대형크루즈 보이저호 탑승 관광객 4500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알리기에 나선다. 보이저호 입항 시 제주에 체류하는 시간은 7시간 정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활성화구역 연합상인회는 바로 이 시간 크루즈 관광객의 발길을 재래시장으로 돌리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전통시장 거리, 교통편, 쇼핑안내를 실은 전단지 5000장 등을 배부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항구에서 가까운 중앙지하상가와 전통시장 등에서 쇼핑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외국어 안내 도우미들을 동원, 제주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려나감으로써 크루즈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 매년 수십차례 제주에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으로 유치, 매출 증대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부서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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