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후프와 볼 연기를 깨끗하게 소화하며, 예선전 첫 날 손연재 순위가 4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손연재는 9일 오후 8시(한국시각)부터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로테이션 1에서 무결점 후프 연기로 28.075점을 받았다. 24명 참가자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다.
이어 2라운드에서 볼 종목에 나선 손연재는 마지막 동작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27.825점의 좋은 점수를 받으며 6위를 차지했고, 두 종목 합산 4위를 달렸다.
손연재는 10일 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곤봉과 리본 연기를 펼친다. 종합성적에서 10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