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결말 “신품앓이의 품격 있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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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캡쳐
화제의 인기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이 막을 내렸다.
올림픽 중계로 인해 2주간 결방한 ‘신사의 품격’이 지난 12일 20회를 마지막으로 ‘도진앓이’의 열풍에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날 최종회 결말은 로맨틱 코미디의 해피엔딩 그대로 네 커플 모두 행복한 모습을 그렸다.
김도진(장동건)은 진지한 프러포즈를 원하는 서이수(김하늘)에게 지인들을 동원한 감동적 프러포즈로 "당연하죠. 얼마나 기다렸는데"라는 답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았다.
유독 애태웠던 최윤(김민종)과 임메아리(윤진이)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모습으로 결말을 마무리했다. 또 결혼식에서 메아리(윤진이)는 결혼식 선서에서 철없이 굴지 않을 것을 맹세하고 윤(김민종)은 메아리의 눈에 맞춘 젊은 신랑이 되겠다고 다짐으로 미소짓게 했다.
결혼을 원했던 임태산(김수로)과 연애를 원했던 홍세라(윤세아)는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결말을 맞았다. 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태산과 싱글인생의 종착역을 마주한 세라는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잠정적 이혼’으로 위기에 놓였던 이정록(이종혁)과 박민숙(김정난)은 결국 이혼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이들 부부는 아이를 포기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며 이들을 자신들의 아이들로 받아들이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신사의 품격’ 마지막 방송은 23.5%(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한편 ‘신사의 품격 결말’에 네티즌들은 “신사의 품격 결말도 품격 있다.”, “해피엔딩이라 기분이 좋다”, “올림픽도 끝나고, 신품도 종방하고… 앞으론 뭘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