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시내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선수들의 밤’ 행사가 끝나고 나서 엄격한 검증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펜싱장에서 발생한 ‘신아람 오심’ 사건은 대한펜싱협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펜싱은 선수가 오심 정황을 심판에게 직접 항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지도자가 항의하다가 판정을 바로잡을 시간을 허송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아람에게 동메달결정전 출전을 지시한 데 대해서는 블랙카드를 받으면 올림픽 출전기록이 말소되고 예정된 단체전 출전도 좌절되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스포츠외교력의 부재와 대한체육회, 대한펜싱협회의 대응책이 허술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아람 선수’와 국민들이 입은 상처를 철저한 ‘펜싱 진상조사’를 통해 꼭바로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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