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결혼, 6개월전 미니홈피에 암시 “엄청 좋은 일이…”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 33)와 별(본명 김고은. 29)의 결혼 발표로 화제인 가운데 6개월 전 하하와 별이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개인 커뮤니티 공간에 남겨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하하의 소속사 QUAN 엔터테인먼트 측은 “하하와 별이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미 양가 부모님과의 상견례를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서 “15일 오후 12시 경기도 고양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 할 계획이다”며 “그날 예비 신부 별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하하와 별 두 사람은 7~8년 동안 동료사이로 알고 지내다 올 3월부터 연인 관계로 진전되어 결혼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별 미니홈피 ⓒ
하지만 예비 신부 별은 지난 2월 17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곧 조금 있으면 내게 엄청 좋은 일들이 마구마구 일어날 것만 같은 이 두근거림”이라는 글을 게재해 놓은 바 있다.
당시 이 글에 별의 팬들이나 네티즌들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나, 14일 결혼 발표되면서 이 글은 별이 하하와의 결혼을 암시한 의미심장한 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별은 한 달여 뒤인 3월 23일 미니홈피 스토리룸에 ‘I LOVE YOU’라는 글과 하하의 사진을 나란히 배열해 놓아 당시 둘이 교제 중임을 밝혔다.
하하와 별은 이미 6개월 이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왔고, 별은 이 같은 사실을 개인 미니홈피를 통해 알려왔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6개월전부터 결혼은 예정되어 있었네”, “조금있으면 엄청 좋은일이 바로 ‘결혼’이었군”, “두 사람 정말 결혼 축하한다”, “잘 사세요”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