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복서 한순철’ 사이판 허니문으로 올림픽 해피엔딩!

‘아빠 복서 ’ 의 입가에 웃음이 떠날 줄 모른다 .

마리아나 관광청은 ‘ 아빠복서 ’ 로 잘 알려진 2012 런던 올림픽 복싱 은메달 리스트 한순철 선수에게 사이판 허니문 여행을 지원한다 .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훈련에만 전념해온 한순철 선수의 고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마리아나 관광청이 이를 지원하기로 나선 것 . 마리아나 관광청은 한선수 부부가 2 살 된 딸과 함께 편안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도록 전문 베이비시터를 동행시키고 , 항공 , 숙박 , 사진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한순철 선수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진학을 포기하면서도 불굴의 의지와 승부근성으로 복싱을 계속해왔으며 두 살배기 딸과 아내를 생각하면서 힘든 연습과 경기를 이겨내 온 사연이 알려지면서 ‘ 아빠복서 ’ 로 유명해졌다 .

이번 올림픽 은메달 수상의 영광과 함께 병역문제까지 해결하게 된 한순철 선수는 올 12 월 미뤄왔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제안한 사이판으로 온 가족 허니문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

마리아나 관광청 윤미희 부장은 “ 먼저 2012 런던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로서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린 한순철 선수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고 밝히고 , “ 지금껏 허니문 관광지로 각광 받아온 마리아나 지역으로 한 선수를 초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 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