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①

아우랑가바드에서 엘로라와 아잔타석굴을 보기 전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 엘로라로 올라가는 중간쯤 위치한 성채유적 다울라타바드이다 . 데칸의 바위산을 전부 성채로 만든 이 유적지는 규모와 아름다움이 인도의 많은 성채를 뛰어넘는다 .

1187 년 야다바 왕조의 수도로 지어진 다울라타바드는 이슬람 왕조에 의해 여러차례 정복되었다 . 후에 하이데라바드의 나자므 왕조가 인도 독립까지 지배했다고 한다 .

땅과 하늘 그리고 나무와 사람들까지 이 곳에서는 새롭기만 하다 . 시간을 넉넉하게 갖고 주위의 풍경과 성채의 웅장함을 감상하다 보면 왜 내가 여기에 왔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