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광 전문가들이 무주에 모였다.
24일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 제 90차 OECD 관광위원회( www.oecdtc2012.co.kr ) 국제회의 및 OECD/APEC 국제관광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OECD(사무총장 앙헬 구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가 주관한 대회로 ‘지속가능한 관광’, ‘녹색관광’을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이사벨 힐 OECD관광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이브 레뗌 OECD사무차장, 서지오 아르제니 OECD중소기업 개발국장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OECD34개 회원국, 중국 등 OECD 전략적 관계 강화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APEC 국가 등 총 40여 개국 관광정책 고위관료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광식 문광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경제산업으로서의 관광의 역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경주할 것이라며 "이번 OECD관광위원회 회의와 이어지는 OECD/APEC 공동 포럼에서도 세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 열린 OECD관광위원회 회의에서는 최근의 관광정책 발전 사항과 각국 현황 보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개발, 관광산업의 경쟁력 측정, 관광산업 촉진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서비스 무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회의 중간 중간에는 전라북도 명장들의 태극선과 민화 시연이 이루어져 각국에서 참가한 관광정책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극선은 전북 무형문화재 10호 방화선 명장이 대나무를 깎고 살을 놓아 한지를 붙이고 오려 부채를 만드는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민화는 전주 전국 공예대전 심사위원인한미영 명장이 한국전통기법에 따라 제작되는 실용화로서의 제작 시연을 선 보였다.
(무주= 최치선 기자 moutos@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