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역 특성화 살린 관광상품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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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알렌 뒤프라국장, 이브 레템 사무차장, 신용언 국장, 서지오 아르제니 국장(좌측부터).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약 한시간에 걸쳐 전북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내 티롤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이브 레템 OECD사무차장과 서지오 아르제니 국장(OECD중소기업개발국) , 신용언 국장(문화체육부관광산업국), 알렌 뒤프라OECD 국장 관광실무그룹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0차 OECD관광위원회 국제회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이브 레템 사무차장은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에서 논의된 ‘국가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OECD차원의 관광 경쟁력 측정 지표 개발’, ‘관광의 녹색혁신 방안’, ‘비자제도 개선을 통한 관광개 교류 증언 교류 증대 방안’ 등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특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 교류와 인식의 전환 등에 대해 토론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신용언 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서 각 회원국간 여러가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그 중 리우+ 20을 통해 각 국가별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한국은 UN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결과문서의 주요 행동 과제로 선정된 ‘지속가능한 관광의 후속조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패턴에 대한 10개년 사업의 틀’ 등에 대해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브 레템 사무차장은 이번 대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녹색경제와 녹색관광산업에 대해서 언급하며 "한국에서 녹색관광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질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여러가지 정책자원 온실가스, 이산화가스배출, 등에 대한 문제와 대책 그리고 국가간 조화로운 협력, 녹색성장의 동력인 관광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와 관광경쟁력 지수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고 밴치마크 인덱스를 잡는 것 등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브 레템 사무차장은 "매니지먼트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서로 논의 해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 두가지 주요한 사안이 있다. 여행촉진에 대해서 그리고 관광입국 등에 대해 정체 되는 부분, 비자관련 논의, 관광객 수 증가에 따라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언 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관광적자 폭이 푀근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 APEC, 리오+20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녹색관광에 대한과 노력과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일정한 역할을 인정하고 이를 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아쉬움을 밝혔다.
신 국장은 또 한국의 녹색관광에 대해서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면서 " 에너지 절감과 코엑스 사례발표, 관광의 경쟁력 부분, 기술적 부분 등이 지표화 되지 않아서 불이익이 많아 불만이다."고 말했다.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이브 레템 사무차장은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는 젊은 층이 많이 알고 있다. 한국이 국제적인 이벤트를 많이 했다. 유럽에서 젊은이들은 현대차와 한국물건을 많이 사용 한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이는 곧 극복될 것이다. 이 결과는 한국정부에서 노력한 부분이다. 관광의 경우 유럽은 성숙한 시장이지만 한국은 신흥국가이다. 이처럼 유럽과 한국의 상황은 다르다. 프랑스는 관광 넘버원이고 벨기에도 마찬가지다. 이점에서 한국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여러가지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개발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세르지오 아르제니 국장은 "한국의 경우 한류를 통한 관광수입이 커지고 있다." 면서 "창조산업과 관광산업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지식경제 창의성이 중요하고 다양한 문화와 원칙이 만난 것,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지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형적인 것보다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와 관광을 링크해야 한다. 과거의 유산보다 앞으로 얼마나 홍보하느냐 연계고리가 필요하다. 즉, 패션, 영화, 연예, 관광이 어떻게 연계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브 레템 사무차장은 "한국의 싸이열풍과 태권도, 황금사자상 등을 언급하면서 미디어부분이 상당한 성과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무주에 대한 관관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태권도와 머루와인 등 무주의 잠재력 있다. 이는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멕시코에서도 멕시코가 태권도 금메달 딴 것을 자랑하는 것을 보았다. 세이처럼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 이미지 강하다. 이번 일요일에 무주의 관광지를 가봤다. 자연경관이 아주 좋다. 정책적인 마케팅과 언어적인 부분이 해결되면 더욱 좋겠다. 스키 슬로프도 가봤다. 몽블랑에 올라 간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곤충박물관은 교육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무주는 월드 클래스 박물관이다. 와인은 관광수요가 있기때문에 지역적 특성화 필요한데 머루와인은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정부의 여러가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속가능한 정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