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의 3차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됐다.
26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헬륨가스를 주입하던 중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해 발사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나로호는 오늘(26일) 오후 1시 30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가스 누출로 발사일의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가스가 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직으로 세워진 나로호를 발사대에서 내려 수평인 상태에서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조립동으로 옮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나로호 발사는 최소 3일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스 누출 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발사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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