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개요
[남아프리카=이강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세계에서도 가장 다양하고도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나라이다. 그 안에는 사자와 코끼리가 거니는 아프리카의 초원에서부터 유럽의 도시들보다 더 유럽 같은 케이프타운의 시내, 야자수로 둘러싸인 열대의 해변과 끝없이 펼쳐진 붉은 모래 사막까지 천의 얼굴이 숨겨져 있다.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도 매우 다양하다. 인종과 종교,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각양각색인 5천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땅. 이곳이 바로 ‘무지개의 나라’ 남아공이다.
남아공은 매우 넓은 나라이다. 총 면적은 약 122만 평방 킬로미터. 남한의 12배, 한반도의 5.5배에 달한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9개의 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웨스턴 케이프 주에는 테이블 마운틴과 희망곶, 아름다운 해변 등으로 남아공에서 가장 멋진 도시로 평가받는 케이프타운을 비롯해 끝없이 펼쳐진 와인 농장들의 포도밭과 가든 루트 등 매우 다양한 환경과 명소들이 있으며, 남아공의 최대도시인 요하네스버그와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가 있는 하우텡 주와 아프리카 최대의 항구인 더반 항이 있는 콰줄루 나탈 주, 칼라하리 사막과 다이아몬드 도시 킴벌리 등이 있는 노던 케이프 주 등이 있다.
또한, 남아공 안에는 레소토와 스와질랜드 등 2개의 독립 국가가 자리잡고 있다.
남아공의 날씨 또한 매우 다양하다. 남반구에 자리잡고 있어 우리나라와는 계절이 반대이고, 대체적으로 온대 기후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아열대 기후가 나타나기도 한다.
남아공의 여름은 대략 11월~3월, 겨울은 대략 6월~8월 정도이다.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등 북동부 지역은 여름에 비가 많이 오고 겨울엔 영하로 내려가기도 하는 반면, 케이프타운 등 남서부 지역은 온화하고 겨울에 비가 오는 편이고, 더반 등 남동부 지역은 겨울에도 서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하게 느껴진다.
사용하는 언어 또한 다양한 것이 남아공의 특징이다. 남아공의 공식 언어는 11개에 달한다. 영어가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언어이지만, 아프리칸스어를 쓰는 인구도 많다. 이 두개의 언어는 전국적으로 사용되며, 주 별로 줄루어, 코사어 등 그 지역 토속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남아공 사람들의 대부분은 기독교를 믿는다. 영국 성공회, 네덜란드 개혁교회, 로마 카톨릭 등이 다수를 이루며, 이슬람교와 힌두교, 유대교를 믿는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개신교의 신학 연구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고, 우리 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각지에서 신학을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남아공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것들 중 최고로 꼽히는 것 몇 가지를 보면..
* 선셋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에서 보는 전망은 언제라도 좋지만 특히 해가 질 무렵 대서양에서부터 밀려와 시내를 덮는 붉은 석 양 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
* 해변
3,000km 에 달하는 남아공의 해변은 어디라도 좋지만 , 특히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여유롭게 누워있을 수 있는 케이프타운의 캠프베이와 펭귄과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볼더스 비치가 최고 아닐까 .
* 피크닉
테이블 마운틴 뒷자락에 있는 커스텐보쉬 보테니컬 가든의 잔디밭에 누워 와인을 마시며 콘서트를 즐기는 피크닉의 여유로움은 최고 .
* 와인
남아공을 세계 7 위의 와인 생산국으로 올려놓는 데 가장 중심이 되는 스텔렌보쉬의 와이너리에서는 독특하고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
* 자연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숲 중 하나인 이스턴 케이프 주의 치치카마 국립공원에 서 나무들 사이를 걸어보는 느낌은 직접 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
* 해변 브라이
탁 트인 대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브라이 ( 남아공식 바비큐 ) 는 여유로움과 휴식의 상징이며 , 경치에 취해 매번 과식하게 된다 .
* 하이킹
남아공에서 가장 멋진 하이킹 코스는 콰줄루 나탈 주에 있는 드라켄스버그 산이다 . 그 웅장함과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피곤한 줄 모르고 걷게 된다.
* 야생
빅 5( 사자 , 표범 , 코끼리 , 코뿔소 , 물소 ) 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림포포 주와 음푸말랑가 주에 걸쳐 있는 크루거 국립공원이다 . 레인저와 함께 다녀도 좋고 개인 차량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도 있다 .
* 타운쉽
남아공의 타운쉽 ( 흑인 집단 거주 지역 )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하우텡 주 요하네스버그 근교의 소웨토다 . 이곳은 인종차별정책이 시행되던 당시 흑인 인권 운동의 중심지였다 .
* 다이아몬드
매장량 세계 2 위 , 생산량 세계 4 위의 남아공 다이아몬드는 남아공을 아프리카의 맏형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 영국 왕실의 왕관을 장식하고 있는 컬리넌 다이아몬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남아공에서 생산된 것이다 . 노던 케이프 주의 킴벌리에서는 다이아몬드 채굴의 역사와 함께 다이아몬드 채광을 경험해 볼 수 있다 .
글: 이 강하 대표
남아공 ACE 여행사의 대표, 2006년 한국 굴지 회사의 간부직을 던져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남아공으로 이주하였으며 현재 남아공 에이스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KANG HA LE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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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찬기자 @미디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