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처럼 여행하기] 여행 전 필수점검

[미디어원=이정찬 기자] 자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던가 ?
마치 소풍을 떠나는 아이처럼 들뜨고 흥분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
그래도 ‘ 프로처럼 여행하기 ’ 위해서는 집을 나서기 전 꼭 점검을 할 사항이 있다 .
바로 ‘여 권 ’과 ‘ 항공권 ’ 그리고 ‘ 약간의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 ’ 이다 . 이 세가지는 해외 여행에 필수적인 3 대 항목으로써 언제나 최종적으로 점검을 해야 할 부분이다 .

1. 여권
해외 여행을 위해서 필수 지참 사항이다. 여권을 놓고 와서는 큰 낭패이니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해외여행이 빈번한 경우 혹시라도 기간이 만료된 여권이 아닌가 확인하도록 하자.
여권은 여행 중에도 항상 세심하게 관리하여 분실 파손 훼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일 여권을 분실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해당 공관에 연락하여 ‘여행증명서’를 발급 받도록 한다.

2.전자항공권 지참
요즘은 전자항공권으로 전환이 되어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발권하고 있지 않지만 메일로 받은 전자항공권의 복사본을 지참하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이다 . 방문국에서 입국심사를 할 때 필요하기 때문이다 . 항공권의 제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입국이 거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겠다 .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항공권을 분실할 경우 재 발행을 위해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기도 했으니 세상 참 변해도 많이 변했다 .

3.약간의 현금
약간의 현금은 해외여행 시 ‘ 반드시 ’ 라 할 수 있는 ‘tip’ 으로 지출하고 물이나 음료 등을 사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 개인여행의 경우 입국심사 과정에서 현금을 어느 정도 소지하고 있는가로 여행 목적을 판가름하는 국가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위의 세가지 여행 필수 요소 들의 재점검과 미리 만들어진 츨발 전 체크 리스트를 하나씩 점검해 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 많은 현금을 소지하고 여행하는 분들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카드의 사용이 일반적인 요즘 과도한 현금소지는 신경쓰이는 일이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도 하니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필요한 현금은 ATM을 이용하여 인출하면 된다.
단, 출국 전 소지한 카드가 해외 사용 가능 카드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

공항으로 이동하기
자택에서 출국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 공항으로 이동하는 교통 수단을 결정하기 전에 출국공항이 ‘ 김포공항 ’ 인지 ‘ 인천공항 ’ 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 일본 등의 인접 국가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무조건 인천공항으로 향해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자가용 , 공항버스 , 지하철 , 인천공항철도 등으로 다양하다 . 가족이 함께 이동하면서 또 여행일정이 짧은 경우 , 자가용으로 이동한 후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의 장기주차를 이용하면 좋겠다 .
공항버스는 에어포트 리무진과 KAL 리무진이 대표적인데 에어포트 리무진은 KAL 리무진에 비해 노선도 다양하고 값도 2/3 라는 장점이 있다 . 공항리무진을 이용할 경우는 버스 대기시간을 고려하여 이동시간을 예상해야 한다 . 해외 여행객이 1500 만에 육박하는 시대이다 보니 공항버스가 만석인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대기 시간을 넉넉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
공항철도는 참으로 유쾌한 교통수단이다 . 쾌적하고 빠르며 비용도 저렴한 것이 큰 장점 . 하지만 무거운 수하물을 다수 운반해야 할 경우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 큰 짐을 들고 승강장을 아래 위로 이동하거나 열차를 타고 내리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 짐 없이 여행하는 경우에는 최선의 교통 수단아다 .

공항에는 언제 도착해야 할 까 ?
소풍 전날 , 설레임에 제대로 잠도 못 이루다가 다음 날 새벽 , 눈을 뜨자 마자 사이다며 김밥이 가득 담긴 베낭을 메고 학교 운동장으로 달려 나가 무작정 모두가 모일 때까지 기다렸던 기억은 나만의 것일까 ?
국제선 항공을 이용할 경우는 비행기 탑승 2 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만일 여행성수기 기간이라면 2 시간 반에서 3 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
필자의 경우는 비행기 시간 2 시간 반에서 3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일찍 수속을 마치고 보딩게이트 앞으로 이동하여 출발할 때까지 느긋하게 여유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도착하여 일찍 수속을 마치고 인천공항의 편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즐겨보고 면세점에서 윈도우쇼핑을 하는 것도 ‘ 즐거운 여행 만들기 ’ 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
사진: 이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