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국내여행) 섬진강의 봄맞이 남도여행길

남도 광양 섬진강 주변은 3 월 중순경부터 강변과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하얀 매화꽃으로 봄눈이 내리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
다압리 홍쌍리 매화농원은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 1996 년 처음 여행상품으로 개발해서 손님들과 함께 찾았더니 매화마을에서 깜짝 놀라던 기억이 새롭다 .
지금은 “ 국제매화문화축제 ” 라는 타이틀로 봄맞이 관광객을 맞아들이고 있다 .


10 여만 그루의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 주변마을과 밭 , 산 능선은 온통 새하얀 매화로 눈이 부셔 황홀경에 빠지곤 한다 . 홍일점처럼 군데군데 피어나는 홍매화는 하얀 눈 속에 피어나는 빨간 동백꽃이 연상된다 .
1931 년 1 대 매실 농사꾼인 율산 김오천옹 ( 홍쌍리 여사의 시아버님 ) 이 일본에서 고된 광부 생활로 모은 돈으로 해방과 함께 국내에 돌아와서 밤나무와 매실나무를 들여와 심기 시작하면서 매화마을의 역사는 시작 되었다고 한다 . 시아버님 김옹의 뒤를 이은 홍쌍리 여사의 남다른 노력은 오늘날 국제 문화축제로 발전되어 계승되고 있다 .

축제 기간에는 너무 많은 인파로 항상 아쉬움이 남는데 , 좀 이른 15 일에서 22 일 사이에 가면 50~60% 의 개화로 매화꽃은 아쉬워도 여유로운 여행길이 될 것 같다 .
이곳 섬진강 물줄기는 남쪽으로는 하동포구 , 하동송림으로 이어져 남해바다로 흐르고 , 북으로는 구례구역 , 압록역 , 곡성 가정마을로 이어져 섬진강 300 리길 중에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 절대 빠트릴 수 없는 여행 포인트이며 , 여행 작가들이 추천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

주변관광지로는 토지의 무대인 최 참판 댁과 화개장터 , 청학동 , 삼성궁 , 쌍계사 , 하동 녹차 밭 등 지리산 서쪽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다수 있다.

매화마을에서 섬진강을 따라 20km 이동하면 구례 산동 산수유 꽃마을에 도착한다 . 우리나라의 산수유 군락지는 경기도 이천 백사마을 , 양평 개군마을 , 의성 사곡마을 , 남원 용궁마을 등이 있는데 구례 산동면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이다 .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73% 와 수확면적으로는 84% 를 이곳 산동면이 차지한다고 하는데 , 지리산 준령이 아직 천년설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을 때 , 구례 산동마을은 남도 봄의 전령답게 노랑 파스텔 옷을 갈아입는다 .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당동계곡의 올망졸망한 바위와 맑은 시냇물이 어우러져 당동마을 , 상위마을 , 하위마을로 이어지는데 , 돌담사이로 고개를 살짝 내민 노란 산수유 꽃은 수줍은 미소로 나그네를 유혹 한다 .

추천 여행상품
출발 : 3 월 23 일 , 24 일 . 26 일 , 30 일 , 31 일 ( 당일여행)
일정 : 광화문 (06:30)/ 잠실 (07:00)/ 광양 매화마을 / 화개장터 / 구례 산수유 꽃마을 / 서울
회비 : 35,000원
문의 : 02-2277-5155 여행자클럽 http://www.tc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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