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타살설, 前 매니저 “단 두사람만 아는 비밀…”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10 년 전 사망한 홍콩배우 故 장국영의 타살설이 제기돼 중화권이 들썩이고 있다 .
중국 매체들은 “ 장국영이 자살이 아닌 타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설이 홍콩 현지를 중심으로 중화권에 퍼지고 있다 ” 고 16 일 ( 현지시각 ) 보도했다 .
외신은 “ 장국영 사망 당시 홍콩 경찰이 인근 왕각 ( 旺角 ) 에서 범죄혐의자 저우 ( 周 ) 모씨를 사건 2 시간 만에 붙잡았으나 타살로 공표하지 않았다 ” 며 장국영의 타살의혹을 제기했다 .
또한 “ 고 장국영의 지인이자 매니저였던 진숙분이 ‘ 사망 10 주년 콘서트에서 자신을 포함해 세상에서 단 두 사람만이 아는 비밀을 공개할 것 ’ 이라고 팬들에 밝혔다 ” 고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취재진이 진숙분에게 기자들이 아는 내용이냐고 묻자 그는 " 과거 단 1 명에게만 말한 적 있다 " 고 답했다 . 그 단 한 명은 장국영의 동성애인으로 알려진 당학덕 ( 당당 ) 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 하지만 그 메시지는 당학덕에게도 감히 말할 수 없었던 내용이라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
장국영은 지난 2003 년 4 월 1 일 오후 6 시 41 분께 홍콩 원화둥팡호텔 옥상에서 추락했습니다 .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했지만 , 팬들과 지인들은 꾸준히 타살설을 제기해왔다 .
한편 오는 4 월 1 일 홍콩에서는 장국영의 사망 10 주년을 맞아 고 장국영을 추모하는 ‘ 그리운 레슬리 청 ‘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