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방한 관광객 사상 최대인 120만 명 돌파

문화체육관광부 는 2013 년 7 월 방한 관광객 잠정 통계를 발표하였다 . 7 월 잠정 통계에 따르면 7 월의 전체 방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21.9% 가 증가한 123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어 1 달 동안 방한한 관광객 수치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 이는 작년 7 월 사상 최초로 1 달 동안 방한한 관광객이 100 만 명을 돌파한 이후 , 1 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

이러한 증가세는 특히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 2013 년 7 월 1 달 동안 방한한 중국관광객은 59 만 명이며 , 이는 전년 대비 82.7% 성장한 것이다 . 올해 1 월부터 7 월까지 방한한 중국관광객은 전년 대비 53.5% 성장한 총 233 만 명이며 , 이에 따라 중국은 올해 방한 제 1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

중국 관광객이 이처럼 급증하게 된 것은 중국 지방도시에 취항한 직항 항공편과 크루저편을 이용한 방한객이 증가하고 , 특히 최근 몇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방한 비자제도 개선 , 공항 · 항만 출입국 편의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이 중국 관광객들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또한 , 업계에서는 지난 6 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이후 , 중국 언론의 우호적 보도와 이에 따른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도 한국 관광의 긍정적 요인 중의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관광 1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관광객의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발전을 이루고자 중국 정부의 국가여유국과 함께 , 하반기에 ‘ 한중관광품질향상실무협의체 ( 가칭 )’ 를 발족하고 이를 통해 한중 양국 간 관광품질 향상 관련 협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