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구윤정 기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낭만 가득한 따뜻한 겨울을 즐기기 좋은 제주도의 볼거리와 아름다운 전경 , 그리고 먹거리 여행 소개에 나섰다 .
▲ 겨울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제주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이색적인 제주는 사계절 언제나 방문해도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경치를 뽐낸다 .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한라산부터 외국 해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월정리와 김녕 해수욕장까지 , 낭만의 섬 제주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 특히 , 겨울의 제주는 영상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 덕분에 추위를 피해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으며 , 특히 요즘에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17 도 정도의 가을 기온과 같아서 올레길을 걸으며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다 . 더욱이 , 저가 항공의 운항으로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어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
‘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 라는 꽃말을 가진 동백나무는 추운 겨울에 붉고 탐스러운 꽃이 피어 삭막하고 쓸쓸한 겨울에 화려함을 더한다 . 제주 동백 수목원 ‘ 카멜리아힐 ’ 은 윤아의 이니스프리 CF 촬영지로써 겨울이 되면 수백 종의 동백꽃을 제주 최대 규모로 감상할 수 있다 . 특색 있는 테마로 구성된 동백 올레길은 향긋한 꽃 내음을 맡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형태인 평지에 생긴 커다란 분화구 ‘ 산굼부리 ’ 는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드넓은 억새 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 노란 물결뿐만 아니라 사면에 따라 다양하게 자라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
차가운 바람을 피해 실내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 여미지 식물원 ’ 을 방문해보자 . 제주도는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고산 식물부터 따뜻한 지방의 상록활엽수까지 여러 종류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축복받은 땅이다 . 여미지 식물원은 제주에서 자라는 식물을 포함해 2,300 여 종의 식물을 한 곳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식생 환경에 맞춘 온실과 각 나라별 특징을 살린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왔다면 ‘ 감귤 농장 체험 ’ 을 추천한다 .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사다 먹는 감귤이 어떻게 자라나는 지 몸으로 체험하면서 학습할 수 있으며 , 땀 흘리며 직접 딴 맛 좋은 제주 감귤을 가지고 갈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다 .
▲ 생소한 메뉴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라는 제주 음식
제주도는 흑돼지 외에도 다채로운 식재료를 이용한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 성질이 급해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도심에서는 맛보기 힘든 싱싱한 갈치회나 고등어회를 넣고 쓱쓱 비벼먹는 회덮밥은 별미 중의 별미이며 , 살이 통통한 갈치로 만든 조림에 갈치 속젓을 올려 싸먹는 쌈은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든다 .
또한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도 불리는 ‘ 오분자기 ’ 가 푸짐하게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와 돼지 뼈를 푹 고아낸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끓여낸 몸국은 속을 뜨끈하게 채워주는 식사로 제격이다 . 조금은 생소하지만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인 말고기 역시 제주의 이색 먹거리다 . 육회나 육사시미는 말고기 자체의 쫄깃한 식감과 육즙을 느낄 수 있으며 , 불고기나 샤브샤브는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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