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규 국내관광 수요층 발굴과 관광소비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새해 1 월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
프랑스의 ‘ 체크바캉스 ’ 제도를 벤치마킹한 이 사업은 근로자 , 기업체 및 정부가 국내여행 경비를 일정 비율로 공동부담하고 , 근로자가 이를 활용하여 국내 숙박 , 여행상품 , 관광시설 등을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 즉 근로자 (20 만 원 ) 와 소속 기업체 (10 만 원 ) 가 각각 적립한 분담금에 , 관광공사에서 여행경비 일부 (10 만 원 ) 를 보조하여 확정된 여행적립금 ( 총 40 만 원 ) 을 활용 , 근로자가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
이들은 전국의 관광사업체 또는 현재 구축중인 전용 온라인사이트에서 해당 여행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 관광공사로부터 유용한 계절별 , 지역별 관광정보를 해당 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해 제공받는다 .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 11 월 동 사업운용업체로 IBK 기업은행을 선정하였고 , 오는 31 일까지 중소중견 기업체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범 실시되는 동 사업의 기간은 내년 1 월 20 일부터 7 월 15 일까지 약 6 개월이다 .
※ 체크바캉스제도 란 ?
1982 년 프랑스에서 내국인 국내여행 지원을 위해 도입한 대표적인 국민휴가제도 . 근로자와 기업이 국내여행 경비를 공동분담하고 , 가입 근로자에겐 관광시설 할인 및 우선이용 권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 2011 년 기준 가입 근로자는 총 인구 5.6% 인 370 만 명에 달하며 , 가맹점 규모는 17 만 개 이상 ( 숙박 46%) 임 . 관광 구매자와 수요자의 매칭을 통해 관광산업의 수요를 창출하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