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 故 김광석 탄생 50 주년 기념 뮤지컬 < 디셈버 : 끝나지 않은 노래 >( 이하 ‘ 디셈버 ’) 의 멤버가 지난 18 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개막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 디셈버 > 의 드림팀 멤버 장진 감독 , 박건형 , 김슬기가 지난 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
이날 ‘ 라디오스타 ’ 에는 장진 감독 , 박건형 , 김슬기까지 < 디셈버 > 팀을 비롯 , 김연우가 합세해 ‘ 집착남들의 수다 ’ 컨셉으로 진행 됐다 . 특히 이 네 명은 서울예대 동문출신이자 연예계를 개성과 실력으로 주름잡는 능력자들이기에 방송 내내 넘치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
장진 감독은 “ 박건형이 < 디셈버 > 대본을 보고 이것 저것 의견을 주길래 , 다른 작품들에도 의견을 많이 주는 줄 알았다 .” 는 말로 그와 대결의 포문을 열었다 . 박건형 역시 “ 학교 다니던 시절 전설적 존재였던 장진 감독과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는데 , ‘ 이 분이 좀 서투른가 ?’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며 지지 않고 독설을 뿜어냈다 . 두 사람은 방송 내내 팽팽한 기싸움으로 라스 DJ 들을 만족시켰는데 , 이렇게 편안한 토크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실제로 두 사람은 뮤지컬 현장에서 가장 돈독한 사이를 자랑한다 .
< 디셈버 > 를 통해 첫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김슬기는 의외의 얌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국민욕동생 타이틀로 인기를 얻은 김슬기는 “ 욕을 해도 즐거운 상황일 때 구수함을 전하기 위해 욕을 한다 .” 며 본인만의 좌우명을 밝혔다 .
박건형은 < 디셈버 > 를 주도하는 남자 주인공답게 라디오스타에서도 말 하는 것 마다 빵빵 터트리며 ,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 그는 변태를 맨 손으로 잡은 사연부터 , 학창시절 바지를 벗고 운전했던 사연까지 털어놔 살신성인 정신을 선보였다 .
또 김연우는 故 김광석 50 주년을 맞아 ‘ 사랑했지만 ’ 으로 엔딩송을 장식했다 . 이 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얼마 후면 다가올 ‘ 故 김광석 50 주년 ’ 을 맞아 < 디셈버 > 를 추천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 디셈버 > 팀은 최강 팀웍을 예상하게 하는 각종 폭로전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방송이 끝나자마자 실시간 검색 순위는 물론 SNS 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 “ 박건형 , 이렇게 웃긴 사람 이었어 ?”, “ 건촤를 라디오스타에서 보게 될 줄이야 . < 디셈버 > 에서도 한껏 웃을 수 있겠다 ”, “ 장진 감독 독설에서 김슬기를 아끼는 게 느껴진다 ” 등 다양한 반응들이 한 밤의 SNS 를 수 놓았다 .
한편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건형 , 김슬기 외에도 김준수 , 오소연 등이 출연한 < 디셈버 > 는 12 월 16 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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