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 리얼리티 쇼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소개”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 YG 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제작 지원한 미국 ABC 방송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쇼 ‘ 배철러 (The Bachelor)’ 의 한국 편 에피소드가 오는 28 일 ( 미국시각 1 월 27 일 오후 8 시 ) 미 전역에 2 시간 분량으로 방송된다 .
미국 ABC 방송의 배철러는 , 2002 년 방송이 시작된 이래로 미국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 지난해까지 총 17 개 시즌이 방송되었다 . 동 시간대 시청률 1~2 위를 다투며 , 미국 전역에서 1,000 만 명이 시청하는 배철러는 매력 만점의 미혼 남성 출연자 한 명을 상대로 25 명 내외의 미혼 출연자들이 저마다의 매력과 끼를 발산해 천생연분을 찾는다는 내용의 서바이벌 데이트 방식 프로그램이다 . 이번 시즌에는 전직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선수출신인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 (Juan Pablo Galavis) 가 출연하여 27 명의 미혼 여성들이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 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가 소개될 예정이다 .
관광공사는 이번 한국 편 방송을 통해 , 그간 한국이 주로 중장년층 대상 전통적인 매력을 가진 관광지로 소개되었던 데에서 나아가 , 이들뿐 아니라 미국의 젊은 세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관광 목적지임을 부각하고자 하였다 . 이를 위해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 젊은이들이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팝의 대표 주자 투애니원 (2NE1) 을 게스트로 참여시켜 출연자들과 합동 공연을 펼치도록 하였으며 , 시청자의 관심이 고조되는 로즈 세레모니 ( 남성 출연자의 선택을 받은 자와 아닌 자를 가르는 시간 ) 장소로는 경희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등 한국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는 데 주력하였다 . 이 밖에도 성북동 가구박물관 , 명동 , 북촌한옥마을 , 광장시장 , 홍대 앞 , 한국의 집 등 다양한 관광 매력이 소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