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 성도시 등축제 참가해 서울관광 마케팅 추진

[미디어원=구윤정 기자] 서울시는 전 세계 관광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1 월 28 일 ~2 월 16 일 중국 성도시에서 개최되는 ‘ 금사태양절등축제 ’ 에 초청받아 75 점의 전통 한지등 ( 燈 ) 을 전시하고 , 서울의 전통문화공연과 서울시 관광 홍보부스 등 서울관을 운영하여 서울관광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

‘ 금사태양절등축제 ’ 는 중국 성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2013 년에 약 67 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올해도 춘절연휴 기간동안 많은 중국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은 그간 상해 , 북경 등 동부 연안 도시에 비해 서부내륙지역의 발전이 더딘 편이었으나 최근 중국 정부 주도하의 계획적인 개발계획을 통해 서부대개발의 핵심엔진으로 ‘ 성도 – 중경 – 서안 ’ 의 삼각경제권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그 중에서도 사천성의 수도인 성도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비즈니스 및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여 중국 서부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 또한 , 인천 – 성도시 간 직항노선 ( 주 16 회 ) 및 성도시 주재 한국의 정부기관 (KOTRA, 한국관광공사 등 ), 기업 ( 삼성 , LG 등 ) 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이에 따라 ,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 ( 주 ) 는 금번 ‘ 금사태양절등축제 ’ 가 서울시 관광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 , 서울시의 대표축제인 ‘ 서울등축제 ’ 의 전통한지등 ( 燈 ) 인 종묘제례악등 ( 燈 ), 한양입성등 ( 燈 ) 을 포함한 16 세트 총 75 점의 한지전통등 전시를 통해 축제 홍보는 물론이고 한국 전통등 ( 燈 ) 의 우수성을 중국현지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전통등 전시와 함께 , 한국전통무용 , 사물놀이 , 비보이 , 태권도 공연을 통해 한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 ‘ 나의 매력적인 이웃 , 서울 ( 首尔我的 魅力邻居 )’ 이라는 주제로 ’ 한류 , 의료 , 쇼핑 , 음식 등 ‘ 서울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관광홍보부스도 동시에 운영한다 .

금번 중국 현지에서 공연을 펼칠 공연단은 조남규 · 송정은 무용단 ( 한국 전통무용 ), 전통타악연구소 ( 사물놀이 ), Y-kick 엔터테인먼트 ( 태권도 )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 특히 , 비보이 팀 ‘ 겜블러 크루 (GAMBLERZ CREW)’ 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2002 년 창단 이후 30 여개의 세계대회 우승 및 30 여개국 월드투어 , 한 해 200 여회의 국내 · 외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명실공히 세계최고의 팀이다 .

또한 , 트릭아트를 이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춘절 연휴기간동안 중국인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기차기 , 윷놀이 , 투호 등 한국전통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중국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 이번 성도시 등축제를 활용한 서울 관광마케팅 사업을 계기로 중국 서부내륙 지역 중국인의 서울여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