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


[미디어원=박상일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용 승객들의 기내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확대된다 .

오는 3 월 1 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이용 승객은 ‘ 비행모드 (Flight Mode)’ 변경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태블릿 PC 등의 휴대용 전자기기를 항공기 탑승부터 하기까지 모든 비행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지난 해 10 월 31 일 미 연방항공청 (FAA) 의 사용규제 완화 정책 발표 후 ,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의 지침을 받아 휴대용 전자기기 무선간섭 영향을 자체 평가하여 이행절차를 마련하였다 . 지금까지는 항공기 전자시스템 전파 간섭 우려 때문에 이착륙 시 모든 전자기기 사용이 불가하였다 .

다만 , 휴대용 전자기기는 비행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하며 , 설정이 불가한 라디오 , 무선 조종 장난감 등의 전자기기는 이용할 수 없다 . 음성통화 역시 모든 비행단계에서 이용이 불가하다 .

또한 악기상 , 저시정 등 비행 상황에 따라 항공기 기장이 요구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전자기기를 꺼야 한다 . 이착륙 , 활주로 이동 시에는 안전을 위해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이 가능한 크기일 경우에 한해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며 ,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선반 위나 가방에 넣어 좌석 밑에 보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