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구윤정 기자] 에티하드항공의 화물 사업부인 에티하드 카고 (Etihad Cargo) 가 이달 말부터 아부다비와 청두 간의 여객기 내 화물실의 화물수송량을 확대 , 중국 노선 대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3 일 밝혔다 .
오는 30 일부터 에어버스 A330 으로 주 5 회 운항되었던 아부다비 – 청두 노선이 매일 운항으로 변경되면서 동 노선의 에티하드카고 수송량은 기존보다 40% 증가한 월 930 톤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 에티하드 카고는 UAE 의 수도인 아부다비와 청두 간 직항 노선을 제공하고 있는 유일한 화물 운항사로 , 아부다비를 통해 전 세계 어느 지역으로든 빠른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
쓰촨성에 위치한 , 인구 8 천 만 명이 거주하는 청두는 중국 내 경제 , 교통 및 통신의 중심지로 , 포춘 500 대 기업 중 절반 가량이 지사를 두고 있는 지역이며 , 중국 내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이다 .
대중국 교역량 증가에 따라 , 아부다비 – 청두 간 화물 수송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3% 가량 증가한 7 만 3 천톤을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
올해 청두 노선의 화물수송능력 강화 외에도 , 에티하드 카고는 상하이 노선 ( 주 7 회 ), 홍콩 노선 ( 주 6 회 ), 베이징 노선 ( 주 2 회 ) 및 광저우 노선 ( 주 2 회 ) 에 대해 화물기를 이용한 실질적인 화물 수송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
에티하드 카고는 이외 , 베이징 , 상하이 노선의 여객기 내 화물실을 이용한 화물 수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 지분 연합 파트너사인 에어세이셸을 통해서 아부다비 – 홍콩 노선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