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 이스탄불 in 경주 2014 」 와 「 2015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 ’ 를 개최했다 .
이번 간담회는 오는 9 월 개최될 ‘ 이스탄불 in 경주 ’ 의 내실 있는 행사준비에 힘을 싣고 ,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5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 의 행사 추진 방향과 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
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 경북도 행정부지사 ), 이어령 ( 전 문화부 장관 ), 김형오 ( 전 국회의장 ), 최광식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현 고려대학교 교수 ), 김용환 (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현 서울대학교 교수 ), 박광무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 박한용 ( 포스코 교육재단 이사장 ), 박범훈 ( 전 중앙대학교 총장 ), 김덕수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이영희 ( 한복 디자이너 , 메종 드 이영희 대표 ), 임지호 ( 요리연구가 ), 박대성 ( 한국화가 ), 변창훈 (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 윤호진 (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 최맹호 ( 동아일보 대표 ), 김관상 ( 국민방송 원장 ), 김인철 (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 김유경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교류 처장 ), 이동우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 표재순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 총감독 ) 등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와 유관기관 관계자 40 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9 월 12 일 개막하는 ‘ 이스탄불 in 경주 ’ 는 이스탄불시 , 경북도 , 경주시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주최 ․ 주관하는 행사로 , 지난해 성공리에 막을 내린 ‘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답방 행사이다 .
‘ 새로운 여정의 시작 (Starting A New Journey)’ 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이스탄불시가 300 여명의 문화예술인을 동반하여 펼치는 터키 문화 페스티벌로 공연 , 전시 , 심포지엄 , 영화제 , 퍼레이드 , 터키 영화와의 만남 등 총 9 개 분야에서 20 여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
이번 간담회에서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열띤 논의를 진행했으며 , 상호간 지속적인 업무 협조와 막바지 행사 준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
이날 행사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산업박람회에 대응해서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 문화이벤트계의 효시라 할 수 있다 ” 며 “ 이번 ‘ 이스탄불 in 경주 ’ 는 국가와 국가가 아닌 도시와 도시를 잇는 첨단 패러다임의 본보기 ” 라고 찬사를 보냈다 . 이어 “ 해양문화와 대륙문화를 엮은 유라시아와 경주 , 신라만의 가지고 있는 강력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 고 조언했다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 지난해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의 개막식 같은 수준 높은 공연이 경주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 ” 며 “ 터키의 역사적 위치와 가치를 생각하면 , 이번 행사는 터키와의 지속적인 유대만으로도 굉장한 의미를 가질 것 ” 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
또한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 터키와는 역사적으로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와 교류가 있어 쌍방교류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며 “ 향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터키뿐 아니라 터키와의 연결지인 중앙아시아까지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 고 전했다 .
지난해 터키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 우리 문화적 DNA 에는 ‘ 신명 ’ 이 자리 잡고 있다 ” 고 말문을 연 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 신명 ’ 을 찾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 ” 고 당부했다 .
한편 , 윤호진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은 “ 신라문화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 ” 라며 “ 많은 예술인들이 신라문화를 상설로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대화해야 한다 ” 고 충고했다 .